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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경찰청이 뉴욕시의 한 초중고교에서 무작위 감식을 벌여 최근 1년간 반자동소총 등 1200여 점을 압수해 충격을 주고 있다고 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.

뉴욕포스트(NYPD)가 공개한 뉴욕포스트(NYP)의 보고서에 따르면 2013년 가을학기 초부터 최근 1년간 칼, 전기충격기, 권총, 폭죽, 비발총 등 사람을 죽일 수 있는 무기 1200여 개가 학교에서 압수됐다. 이 중 58%인 712점이 금속탐지기를 통해 무작위로 정지하는 과정에서 적발돼 압수됐고, 나머지는 같은 반 친구나 교사의 신고에 따라 적발됐다.

NYPD 관계자는 학생들의 무기 보유는 온라인에서 10달러(약 10만원) 안팎의 전기충격기를 구입하고 신용카드로 위장한 날카로운 칼이 다수 발견되는 등 여러 가지 사건이 발생했다고 말했다.

붙잡힌 학생들은 대부분 "흉악범들의 목격에 대비하고 있다"고 말했다고 뉴욕포스트는 전했다. 하지만 일부 학생들도 반 친구들과의 다툼이 있을 경우라고 말해 우려를 자아냈다고 이 매체는 전했다.

NYPD가 금속탐지기와 휴대용 금속탐지기를 사용해 지난 1년간 사전 통보 없이 관할지역 87개 학교를 무작위로 적발한 데 따른 것이다. 경찰은 조사를 계속하자 학생들은 이 무기를 감추기 위해 자신만의 아이디어를 내고 있다고 언론은 전했다.

소녀들은 브래지어 등 속옷에 몸을 숨긴 채 붙잡혔고, 소년들은 칼을 감추기 위해 책 한가운데를 파다 붙잡혔다.

특히 10대 초반의 어린 학생들이 학교에 신고했다가 경찰에 붙잡히는 것은 이런 무작위 정차 때문이 아니라 가방 속에 든 실제 권총에 대해 허풍을 떨었기 때문이다. 뉴욕포스트는 2013년 1월 미국 뉴욕 퀸스의 한 초등학교 2학년인 7살 남자아이가 반자동 권총을 소지한 채 붙잡혔다고 보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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